따스한..hearty
빨래를 널 때면 느껴지는
참
많다
많이도 있구나
그저
외할머니 말씀처럼
입고 닦고 할 것들만 있으면 되련마는
입었던 거 씻어 말리우고
씻어 말리운 거
입으면 되는 것을
그래
나이드니
이제
그런 것들이 보인다
살아보니
정녕
무엇이 소중한가가 자꾸 바뀌우며
마음이 씻어진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