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토요일 오전은 늘 늦잠이다. 직장 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재밌다. 토요일엔 늦게 일어난다. 그냥 LA갈비를 쓱에서 시킨 것이 새벽에 와서 오전엔 갈비를 재고 티비에서 영화를 보다. MONEY BALL 영화같은 삶이라고들 하는데 삶이 원래 그렇다. 실화라니 더 감동이다. 딸의 노래를 듣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 꼴찌를 일등으로 만드는, 본인이 홈런을 치고도 모르는 빌리빈. 그걸 알게해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피터. 그런 피터에게 좋은 친구라 말하는 빌리. 그 둘은 '한 편'이다. 그래서 힘을 주고 위안을 얻고 견디어내고 승리도 하는거. 빌리빈의 진짜 승리는 '돈'에 끌려가지 않고 여전히 그 팀에 남는 결정을 한 것! 아빠를 세상 가장 사랑하는 딸의 말에 결국 '방향'을 바꾸는...누군가에게 진정으로 아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