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을 간다.
老人노인 의 길을 간다.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이 지역 방송국인터뷰에서 그리 말하였다.
노인 한 명이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라고
그럴까?
젊은이들도 그리 생각할까...
AI시대인 지금.
내게 AI는 avian influenza 조류 독감 이었고
지금 난 내게 영어ABC를 배우러 오는 아이들에게는
artificial intelligence 라고 설명한다.
늙은이...
순수한 우리말로 하면 왠지 비하하는 듯한 어감...
노인 이라하면 그나마...
요즘엔 '어르신'이라고들 부르네...
물론 난 그 연배까지 가려면 조금 더 가야하는 나이이긴 하다...
경위야 어찌되었건
난
이제
'노인인력'이다.
연금으로 몇 백씩 받는 내 친구들에게는 아직 말못했다.
"맨날 애덜하고만 있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몰라서 한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알려고" 라는 어줍잖은 명분을 내세우는
허세도 부려본다.
이제 난 새 길을 가며
매일의 기록을 남겨보려한다...
잘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