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살랑인다
부슬비가 나무사이 비껴 나를 스치고
아픈 생각 설운생각으로 끈적이고
막힌
뇌세포 망 사이로 살랑 바람이
지난다
이리도 좋은 걸 모르고
저자거리 시끄러움만 탓하고 산다
행복이라 말하려니
그 말도 어설퍼
좋다
그냥참 좋다
부슬비 속 산내음이
'따스한..hear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망치지 말기 (0) | 2019.07.29 |
---|---|
따뜻한, 아름다운 뒷모습 (0) | 2019.07.21 |
누군가 나를 떠올려줌은 (0) | 2019.07.09 |
멍하니 (0) | 2019.07.09 |
한바퀴 돌아온 삶 (0) | 2019.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