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글을 좋아하는 이에게 보낸 카톡 ............................. 신발이 없는 남자가 수도원에 하소연하러 갔다가 발이 없는 사람을 보고 ‘내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니다. 깨닫지 않아도 된다. 그 어떤 것도 힘듦은 힘든 것 그 어떤 것도 ‘비교’는 아니다. 그냥 뭐든 그냥 그대로 보고느끼고그대로사는거다 죽음의 날짜를 내가 택일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대로오는대로가는대로맞고보내며그렇게사는거다 붙잡으려힘쓰지않고막으려몸부림치지않아도되는거다 그렇게살아가니 쉽고편하다 오전 2시간 넘이 플롯을 불고 내가 감 좋아하는 거 아는 이들이 가을되어 보내준 감으로 달달함을 채우고 유투브로 해변의 노래(일본노래)첼로연주를 듣고 등으로 햇살맞으며 이렇게 또 논다. 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