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산 내음 바람이 살랑인다 부슬비가 나무사이 비껴 나를 스치고 아픈 생각 설운생각으로 끈적이고 막힌 뇌세포 망 사이로 살랑 바람이 지난다 이리도 좋은 걸 모르고 저자거리 시끄러움만 탓하고 산다 행복이라 말하려니 그 말도 어설퍼 좋 다 그 냥 참 좋다 부슬비 속 산 내음이 따스한..hearty 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