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름다운 뒷모습 저녁 늦이 아파트 담을 끼고 걷다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로 받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차량에서 파는 수박을 사고 나란히 들고 걷는 저분들의 삶의 무게는 '새털보다 가벼우리라' 아름답고 따뜻한 밤 산책의 선물이다 따스한..hearty 2019.07.21
비오는 날 산 내음 바람이 살랑인다 부슬비가 나무사이 비껴 나를 스치고 아픈 생각 설운생각으로 끈적이고 막힌 뇌세포 망 사이로 살랑 바람이 지난다 이리도 좋은 걸 모르고 저자거리 시끄러움만 탓하고 산다 행복이라 말하려니 그 말도 어설퍼 좋 다 그 냥 참 좋다 부슬비 속 산 내음이 따스한..hearty 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