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대세 세월의 흐름은 이랬다 거스를 수 없다 한 때 김수현 그녀는 어마어마했다 전국민을 동시간대에 작은 네모상자 앞으로 불러모았었다 그리고 세월은 흘렀다 100년도 아니되는 김수현을 검색창에 치니 남자텔런트가 먼저 뜬다 김수현작가를 따로 구별해서 쳐야 그녀가 올랐다 세월에 밀리.. 따스한..hearty 2019.12.23
2019. 12.12 그래 이렇게 걸을 수 있으니 감사하다 바람이 쨍 차가운게 어찌나 좋던지 패딩 덕에 그 바람이 내 몸을 어찌하지 못함에 우쭐했다 어릴 적 참 어지간히도 추웠더랬지 엄마가 요꼬집에서 맞춰준 빨간 스웨터속으로 들어오는 그 차가운 바람은 참 시려웠더랬는데 눈물이 날만큼 추웠더랬.. 따스한..hearty 2019.12.11
혼자여도 좋은 날 혼자여도 좋은 날 하지만 혼자이고프지 않은 날 그날이 무슨 날이라고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다 그리고 달이 해보다 먼저 떠오르지도 않는다 그런데 외롭지않고 가장 화려한 날이고 싶은 날 누군가와 함께 살던 그때 해마다 그 날이면 참 호사스럽던 날 꽃이 넘쳤고 사람들이 에워싸고.. 따스한..hearty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