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은 이랬다
거스를 수 없다
한 때 김수현 그녀는 어마어마했다
전국민을 동시간대에 작은 네모상자 앞으로 불러모았었다
그리고
세월은 흘렀다
100년도 아니되는
김수현을 검색창에 치니
남자텔런트가 먼저 뜬다
김수현작가를 따로 구별해서 쳐야 그녀가 올랐다
세월에 밀리는
어찌할 수 없는.......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갈까로 시작되는 길잃은 사슴 주제가는 50년이 되었어도 내 가슴을 턱 치며
눈물을 빼내어버린다
세월이 얼마나 흐르면
내 눈물샘은 마를까
이제 김수현작가는 잊혀져가는데
눈물샘은 그 작용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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