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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하겠지만

다들 그럴 것들 특히 내게 있어서~ ■재밌는 거=좋은 거 - 같이 먹으려구 밥 짓고 반찬 만드는 거 - 애들하고 얘기하는 거:라온이랑 얘기하는 거 진짜 좋다...쫌만 기다리면 손녀손자랑 얘기하게 해줄랑가?~~ - 칭구들하고 그냥 뜻없는 아무 얘기 아무렇게나 떠드는 거. 이때 각자는, 상대방 얘기 귀담아 안듣고 각자 자기 얘기 떠들어도 되는 거. 특징은 '동문서답'. 재미도 '동문서답' - 누가바 먹는 거=이건 혼자 먹어도 좋다~~ - 포도알을 입에 물었을 때 달콤한 포도즙이 입안으로 쏙 들어오는 거 - 산책하는 데 살랑 바람이 살랑 불어주는 거 - 잘생긴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보는 거= 이것도 혼자 해도 재밌다...아니 이건 차라리 혼자보는게 더 낫다~~~~ ■재미없는 거=싫은 거 -혼자 먹으려 밥..

따스한..hearty 2021.08.12

멋쟁이 아브라함

다시 시작이다. 저자거리엔 이런 말이 있지. 기자랑 대학교수,세무공무원, 경찰, 이렇게 넷이 먹으면 누가 밥값을 내냐? 정답은 '식당주인'이었다. 요기엔 은근 '자리'가 주는 프리미엄이 있다. 아주 쪽팔리는 모습이고 쪼짠의 극치인 모습이지... 오전에 창세기를 읽다 요기서 딱 '좋았다'. 아브라함은 역시 '멋쟁이'다. 당신은 우리의 지도자시니 돈 안받겠다는 동네유지에게 아니야 낼꺼야 라고 고집을 피우는 멋쟁이 아브라함. 결국 정당한 가격을 내고 아내를 장사하는 멋쟁이. 그래서 이전에는 어떻게 느꼈을까 하고 영어성경을 펴니 요긴 또 요렇게 써있네...'이방인에게도 존경받는'이라고... 나의 '베스트셀러'읽기는 계속된다~~ *어젠 차없는 친구를 위해 강화드라이브를 하게 해 줌에 감사. 전날 밤에 어딜 델꼬 ..

따스한..hearty 2021.08.09

흔적

아침 산책에 받은 선물이네 요걸 만들고 집으로 들어간 꼬마들은 자기가 만든 흔적이 산책나온 늙은 아낙에게 선물이 될 줄은 몰랐겠지? 아이들의 꼬물꼬물손길과 몽글몽글 솜사탕같은 아이들의 엉덩이를 기다리는 시소 그네 미끄럼틀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이 돌아오는 날 나는 벤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행복을 누려야지 오늘 내게 아침미소를 선물해준 '흔적' 더 많은 생각이 내게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생각의 비행을 멈추려한다. 그냥 '미소'짓게 해준 '흔적'으로만 마치자~~

따스한..hearty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