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럴 것들
특히 내게 있어서~
■재밌는 거=좋은 거
- 같이 먹으려구 밥 짓고 반찬 만드는 거
- 애들하고 얘기하는 거:라온이랑 얘기하는 거 진짜 좋다...쫌만 기다리면 손녀손자랑 얘기하게 해줄랑가?~~
- 칭구들하고 그냥 뜻없는 아무 얘기 아무렇게나 떠드는 거.
이때 각자는, 상대방 얘기 귀담아 안듣고 각자 자기 얘기 떠들어도 되는 거. 특징은 '동문서답'. 재미도 '동문서답'
- 누가바 먹는 거=이건 혼자 먹어도 좋다~~
- 포도알을 입에 물었을 때 달콤한 포도즙이 입안으로 쏙 들어오는 거
- 산책하는 데 살랑 바람이 살랑 불어주는 거
- 잘생긴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보는 거= 이것도 혼자 해도 재밌다...아니 이건 차라리 혼자보는게 더 낫다~~~~
■재미없는 거=싫은 거
-혼자 먹으려 밥 짓고 반찬 만드는 거
-맛없는 과일 먹을 때
-끈적거리는 거=습해서 피부가 끈적여도 싫고, 뭐든 '끈적'이는 거 재미없다~
-
근데 재미없는게 별로 생각이 안나네.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은거지..굳이 뭐하러 싫은걸 생각해내려해?
글구 지금의 내 일상이 그냥저냥 그럭저럭 이러저러 '담담 심심 슴슴'그러한가보다.
감사한거지 뭐.
근데 진짜 아주 마니 마니 재밌을꺼 같은 건
내 손주손녀랑 놀아주는 거 일꺼같다....난 할매 될 만반의 준비가 다 되었있는디~~~~~~~~~~~~~~~~
아 맞다. 뒹굴뒹굴, 방 맨바닥에 뒹굴뒹굴하는거 좋아하고 재밌다~
공원 벤취던 어디든 누워서 하늘 보는거 좋아하고 재밌구
아구 많이 먹었는가보다. 졸립다. ㅋㅋ게으를 수 있는 거----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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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쓴다.
세상이 참 참 참
우린 대화없는 세상을 살아간다.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만나면
집값이야기
주식이야기 연예인이야기
뭐 맨날 그런것만 들려온다.
서로를 보듬어주는 대화
따뜻해지는 대화
이번 주 끝이 난 '라켓소년단'들이 사는 동네가 있다면 나도 그곳으로 살러가고싶은데
진짜 재밌는 동네 없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