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에 받은 선물이네
요걸 만들고 집으로 들어간 꼬마들은 자기가 만든 흔적이 산책나온 늙은 아낙에게
선물이 될 줄은 몰랐겠지?
아이들의 꼬물꼬물손길과
몽글몽글 솜사탕같은 아이들의 엉덩이를 기다리는
시소 그네 미끄럼틀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이 돌아오는 날
나는 벤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행복을 누려야지
오늘 내게 아침미소를 선물해준
'흔적'
더 많은 생각이 내게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생각의 비행을 멈추려한다. 그냥 '미소'짓게 해준 '흔적'으로만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