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hearty

넌 안 외롭니?

리시안시스 2025. 5. 29. 00:43

왜 

무리지어 있는 게

무리지어 다니는 게

싫어야하니

 

지나다 눈이 가는 건

나무에 홀로 앉아있는

작은 새

함초롬히 비껴 홀로 피어있는 작은 꽃

 

내 모습과 닮아서일까

 

오늘도 걷다가

너를

보고

지나치지 못하고

너를 담았다

 

외롭지 않니?

라 

물으니

아니라한다

 

오가는 이의 눈길을 받으매

외롭잖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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