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마산에서의 기억이 못내 아쉽고 그리워 하나 하나 새록새록 생각키우며 밤에 만두를 빚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기억이 가물하다...옷 고르는 번거로움 없애려 요 청색 아이보리 인디안핑크 티 세개로 겨울실내를 살자고 홈 쇼핑에서샀다.첨엔 폴라티였다.목이 답답해 한 겹 잘라내었더랬다. 그리고 오늘 아침 둥글게 잘라내었다customizing~~
머리카락도 내 마음대로 자르고
옷도 내 맘에 맞게 자르고
인생도 내 맘 흡족하게 customizing~~
아들녀석이 점심 먹으러 올까봐 쇠고기 핏물을 뺀다.
아들 주려 튀겼던, 오지 않아 못 주어 냉동실에 있던 돈까스를 내 오늘 간식으로 먹으려 데우다. .미역국에 넣을 소고기 핏물빼다. 아들은 내가 끓여주는 미역국이 맛이 없다고 안먹는다. 아니 어렸을 때 하도 몸에 좋다고 먹으라고 했던 기억때문에 미역국을 안먹는단다. 몸에 아무리 좋다해도 맛이 없으면 안 먹는가보다~~
나라도 몸에 좋으니 먹어야지~~
새 종이에 정리하다.
하나 하나 정리하며 살다보면 나중에는 뭐가 남을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만 남았으면 좋겠다
글을 쓰고
바이올린을 켜고(이웃에겐 소음일찌 모를♫)
햇살이 비치는 겨울 오전이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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