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볼

리시안시스 2021. 6. 13. 01:08

 

 

토요일 오전은 늘 늦잠이다.

직장 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재밌다. 토요일엔 늦게 일어난다.

그냥 LA갈비를 쓱에서 시킨 것이 새벽에 와서 오전엔 갈비를 재고 티비에서 영화를 보다.

MONEY BALL

영화같은 삶이라고들 하는데 삶이 원래 그렇다. 실화라니 더 감동이다.

 

딸의 노래를 듣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

꼴찌를 일등으로 만드는,

본인이 홈런을 치고도 모르는 빌리빈. 그걸 알게해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피터. 그런 피터에게 좋은 친구라 말하는 빌리.

그 둘은 '한 편'이다. 그래서 힘을 주고 위안을 얻고 견디어내고 승리도 하는거.

빌리빈의 진짜 승리는 '돈'에 끌려가지 않고 여전히 그 팀에 남는 결정을 한 것!

 

아빠를 세상 가장 사랑하는 딸의 말에 결국 '방향'을 바꾸는...누군가에게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으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고, 또 그 말을 무조건 따르는 관계라면 그 둘은 '그저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겠다.

 

보면서 동영상을 찍으려니 되돌리고 멈추고를 되풀이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찍었던 동영상을 올렸는데 다 삭제가 되어버렸네...저작권자 뭐 뭐라며...그래서 다시 사진을 하나 하나 일일이 찍어서 올려놓는다. 담엔 내가 뭔 소릴 했나 모를까봐서~~

우리네 삶도 그렇게 되돌리고 멈추고, 그러면서 추스리고 정리하며 자분자분 살아가는거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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