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반 조조는 60넘은 나보다 훨씬 훨씬 현명했다.
'오늘' '오늘' 할 일을 한다는
똑돌이 조조...
조조래빗을 보았지...눈보러 나가는 대신~
.
.
눈이 왔다.
새 친구? 그녀와 나의 나이차는 조금 많다...대학교2학년 그녀와 나의 차이는 대략 40년쯤 더 되지싶다. 근데 우린 친구하기로 했으니 친구다~어제 기말고사를 마쳤고 종강했다며 카톡이 왔다. 수욜에 산책하자구. 그러면서 내게 꼭 눈 밟아보기라구 했다.
진짜 새친구 말대로 눈뜨고 창 여니 눈이 많이 많이 왔다.
그런데 난 친구말 안듣고 청소기돌리고 밥 먹고 포그니 무릎담요덮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미안~
요렇게 마지막이 되는 조조래빗...눈보러 나가진 않았지만
잘
아주 잘 보았다...
근데 조금 있다 나가볼까나~~밖을 보니 침침하다...햇살이라면 나가서 '눈부심'을 누리겠는데...
그냥 릴케가 그랬듯이 '감정'만 누려보리라~~~~~
칭구야 우리 나중에 햇살 눈부신 날 눈오면 같이 뽀드득 밟아보자♡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가 없는 꽃집 (0) | 2021.09.21 |
---|---|
머니볼 (0) | 2021.06.13 |
저 산 너머 (0) | 2020.06.07 |
엘리자베스여왕도~~ (0) | 2020.05.20 |
out of africa (0) | 2020.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