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hearty

천하일색

리시안시스 2021. 2. 27. 23:54

천하일색

이라고 내가 내 엄마에게 말해줬다

오래 누워계신 시간 속에 살이 스러지고

볼이 패이고

이는 다 빠진

내 엄마에게

'천하일색'이라 말

해줬다.

 

 

.

화원에서 보는 순간

엄마의 꽃한복이 생각나 집어들었다

 

검색하니 꽃말이 '그리움'이란다.

꽃말을 모르고 엄마생각이 나 집었던건데...

 

 

머잖아 내 볼의 살도 시간 속에 스러지겠지...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

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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