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hearty

투영

리시안시스 2021. 1. 10. 22:13

방바닥에 만질 수 없는 반지가 생겼다

오전

환기시키려 창을 조금 열어두었더니

이렇게

선물이 들어왔다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열린 창문쪽을  이리저리 가려보니 

그랬다

열린 창문사이로 비치인 햇살이 장식장 유리를 타고 들어오며

선물이 만들어졌다

 

타인의 눈에 투영되는 

내모습도

저리 빛나는 선물이고프다

 

나를 꺾고謙遜 나를 없이하고無我 

욕심없고

 

암튼 세상의 모든 좋은 심성만 무한無限 욕심내며

그렇게 남은 삶을 살아내봐야겠다

 

 

절대절대

불가능한 일임을 이미이미 잘 너무도 잘 알지만

그래도

그 욕심만큼은 내봐야겠다

 

타인의 마음에

아름다운 선물로

  투영되는 福을 누리기위해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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