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hearty

파도. 롤러코스터. 재미.

리시안시스 2020. 11. 25. 10:58

오전 햇살에 드리워진 그림자

이모부께서 첫 고구마수확을 주셨는데 상태가 좋질 않아 자꾸 썪어든다.

오늘 아침놀이로 난 고구마 쪄서 말리기를 하려 고구마를 씻다가 든 생각...

정말 늘 그러하지만 '생각'이란게 '생각'난다는게 너무너무 신기하다...

그 생각들을 적는 건 나의 '재미있는 놀이'이다...

.

.

파도타기를 즐기는 이는 파도가 세차게 일렁여줘야 재밌고

롤러코스터는 아찔하고  짜릿해야 재밌어

사람들은

'재밌다'며 즐긴다.

 

삶에는 세찬 파도가 없어야 좋고

울렁이는 롤러코스터는 일상의 균형을 깨버리니 없으면 좋다.

 

'재미'가 없어서 재미를 찾아

롤러코스터도 타고 파도도 타러간다

 

근데 그건 가끔은 사고도 난다

그런데 사람들은 탄다...

 

삶을 뒤집어놓는 파도

일상을 엎어버리는 롤러코스터

놀이로 하는 파도타기랑 롤러코스터랑 뭐가 다를까

생각해보니

내가 '택하고 택하지 않은 차이'

 

 

그것이 신이 아닌 '사람'의 한계

리고 그것도 재밌다.

 

블로그글을 쓰려 앉다 보게된 화초의 그림자

감출 수도 바꿀 수도 없는

림자

 

생각이 생각난다는 건 참 재밌는 놀이다 

놀이는 재밌으려구 하는 거니까 생각놀이도 재밌게 재밌는 생각만 해야지~~

 

 

 

 

♡♡

 

'따스한..hear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ep back  (0) 2020.12.15
쌩큐 형민  (0) 2020.12.14
다~~♡  (0) 2020.11.21
새벽에 들다  (0) 2020.11.20
대봉감  (0)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