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hearty

동화 끝처럼

리시안시스 2020. 12. 27. 01:07

하루를 비우고 돌아와 들어서는  내게 '나 여기 있어요'라며 향내로 나를 맞아주었지.

자려 방으로 데리고 들어와 

 사진도 찍고 또 '숨쉬기놀이'를 시작한다.

 

내 순간들을 적어놓은 노트를 정리하려는데 이 글귀가 있네.

'동화 끝처럼 살고 싶다-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로 끝나는 동화처럼'

그런 생각도 했더랬지.

사진처럼 살고 싶다고.

사진은 늘 웃고 찍잖아.

그렇게 늘 웃으며 

환하게 웃으며 살고싶다고.

 

많이 웃은 날에는 내게 상을 줘야지...

 

편안한 잠으로...

 

나의 코로 스미어 내 온몸으로 번지며 나를 미소짓게...꽃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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