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로 오는 선물
날이 춥단다
그런데
따스함이 미안하게 좋다
스코트가 그랬다했나
돈이 많아질수록 가난한 자에게 빚지는거 같다고
내가 누리는 것이 왠지 미안하다면
그들에게 나눠야는데
난 나누진 않으며 연민하네
그러니
'거짓'이네...내 감정의 사치일 뿐이네...
겨울날 아침 포근한 실내에 평온함을 누리며
행하지못하는 '빈마음'에 내가
우스워지는 시간이다
햇살로 오는 선물
에서 생각이 멈췄
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