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 모임날
내가 젤 좋아하는 칭구 티가 이쁘다 말하니
칭구가 10년도 더 된거란다
내가 '내놔'하니
칭구가 '지라-ㄹ'하며 벗어주고 내 티랑 바꿔입었다
그리고 칭구가
너 향수 뿌렸지?
내가
으응 그랬다
칭구는 향수냄새가 싫구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빨아입겠다며 벗고는 다른 칭구 옷장에서 새티입고 갔다
근데...
그녀의 옷에선 내가 싫어하는 섬유유연제 향이 났고
싫은 정도가 아니고 웩^^인, 정말 내가 싫어하는 향이었지만
난 그냥 암말 안하고 입고 왔다
유난히도 냄새에 예민한 난데
난
말 안했다
역겹다고 싫다고.....
내 칭구가 민망해할까봐서
난
내 칭구를 참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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